태국 파타야 3박4일 자유여행 (3) 부제: 문닫기전에 꼭가봐야할 워터파크

마지막 4일차.

 

요새 TVN의 수요미식회라는 프로그램에서 문닫기전에 꼭 가봐야할 맛집이라는게 있더라.

이날갔던 라마야나 워터파크는 지금까지 내가 가봤던 워터파크중에 최고!!

이유는 닝겐들이 없어서 ㅋㅋㅋㅋ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 그래서 증말 곧 망할것 같다는게 아이러니..

꼭 망하기전에 한번들 가보시길 ^^/

파타야에서 택시를 잡고 Ramayana Water park로 출발.

https://www.ramayanawaterpark.com/

 

이름이 항상 헷갈린다.

라마야나, 라마나야ㅋㅋㅋㅋㅋ

 

숙소앞에서 택시를 잡아세웠는데, 아저씨가 300바트부르더라.

150바트로 쇼부치고 ㄱㄱ

오면서 경치 좋은 포도밭도 볼수 있다. 파타야시내보다 여기가 훨씬 살기도 좋은듯.

 

라마야나 워터파크는 아침 10시~오후 6시까지 오픈.

입장료는 성인 1100바트.

미니 락카는 100바트였구 워터파크내에서 쓸 금액은 그냥 팔찌에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이곳의 손님들 대부분은 러시아,동구라파에서 온 사람들.

 

화요일이라지만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없어서 마치 동네놀이터에서 미끄럼틀, 그네타듯이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전부 1분도 안기다렸다 ㅋㅋㅋ

 

참고로 일부 놀이기구에는 탑승직전에 팔찌에 있는 바코드 (QR코드)를 등록하면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주는 기능이 있다.

 

탑승후에 확인하는 기계로 가서 파일들을 본인의 이메일로 보낼 수 있으며,

1주일내에 사진과 동영상을 다운로드할수 있음. 스팸메일로 갈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개인적으로 3.2.1하면서 떨어지는 드롭, 부메랑고가 제일 잼있었음.

 

 

 

 

 

 

 

식당건물 2층의 뷔페를 이용했는데, 299 바트에 unlimited entry였다. 밑에 작게 오후 4시까지라고 써있음.

근데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니었다. 음료, 아이스크림도 불포함이구, 토마토 파스타와 과일만 그냥저냥 먹을만함.

차라리 밑에서 단품에 맥주, 젤라또를 사먹는게 나았을걸 하면서 2번 방문해서 먹음 ㅋㅋㅋㅋ

 

 

서른이 넘었는데, 놀이기구 탄다구 사진같은거 찍을 겨를이 없었다.

6시 폐장시간 꽉 채워 나오면서 한컷.

 

라마야나야, 망하면 안돼~ 담에 또 올게~

 

 

 

 

피곤한 몸을 끌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Jomtien Beach에서 발견한 내인생 최고의 태국 맛집. Tulip House.

 

좀티엔해변 근처에 레스토랑들이 많은데, 대부분 크고 분위기도 좋다. 여기는 정말 우연히 들어갔는데, 가게 이름처럼 네덜란드사람들이 주로 방문하는 식당인듯.

호텔과 여행사 등을 같이 운영하고 있으며, 음식도 태국 현지식보다는 북유럽쪽의 음식들 위주였다.

 

다른 테이블은 전부 유럽인들이었고, 태국현지식을 주문한것도 우리테이블뿐.

음식이 나오는데 조금 오래걸리긴했다.

 

 

예전에 아부다비에서 근무할때 르메르디앙호텔에서 가끔 먹었었던 똠얌꿍맛이 그립곤 했었는데, 이 식당에서 먹었던 똠얌꿍이 그맛을 떠올리게 했다. 좋은 재료에 정성이 가득 들어간 맛.

여자친구도 나때문에 똠얌꿍을 억지로 먹곤 했는데, 이곳의 똠얌꿍은 정말 마음에 들어했다. 본인말로는 인생 똠얌꿍이라나 ㅋㅋㅋ

 

그린커리 치킨이 있었는데, 종업원에게 얘기해서 새우로 변경. 이것도 너무 훌륭했다.

 

새우볶음밥의 새우도 살이 통통~ 담에 태국가면 꼭 다시 가야할 맛집.

파타야의 Tulip House와 방콕의 Northeast ㅎㅎㅎ

 

 

사진만봐도 똠얌꿍의 코코넛향이 떠오른다.

이걸로 파타야 여행은 마무리.

 

올때와 마찬가지로 콜택시를 불러서 900바트에 수완나품공항으로 컴백.

태국은 언제와도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