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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이륙 1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했다. 토요일 오후의 올림픽대로가 엄청 막힌데다가 공항버스 출발지점에서 큰사고가 있어서 버스를 1시간넘게 기다렸다ㅠ

 

사실 출발 며칠전부터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인천공항 홈페이지: http://www.airport.kr/pa/ko/d/index.jsp)

 

이스타 ZE513 항공편은 매일 이륙하고 있으나 1시간씩 지연이 당연시되어 있더라.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캡쳐)

 


근데 우리출발하는날엔 왠일로 제시간 보딩을 한다는 것이 아닌가!!


헐레벌떡 짐을 싣고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식사도 먹고 제시간에 보딩 ㅎㅎㅎ

씨티 프리미어마일카드, 외환 크마 카드를 한사람명의로 둘다 가지고 있으면 2명이 같이 식사가능하다~


근데 비행기 타고 시간을 좀 끌어서 실제로 이륙시간은 9시10분정도 됨 ㅋ 



 

 

 

태국 바트화 환전은 신한항공의 써니뱅크를 이용.

원화(KRW)에서 바트(THB)로 바로 환전하기 보다는 미국달러(USD)로 바꿔서 현지에서 THB로 환전하는게 더 꿀이득이다.

 

예를 들어 USD 800 (=KRW 951,256)을 태국 현지에서 환전하면 대략 THB 28,400 (여행갔을 당시 현지환전소 USD 1 당 THB 35.5 정도였음)

당시 THB 28,400을 한국에서 환전했다면 KRW 965,316정도임.

대략 1~1.5%정도 이득.

 

환전방법

THB

USD

KRW

USD로 바꾼후 현지에서 환전 28,400 800 951,256
THB로 바로 환전 28,400   965,316

 

 

 

이스타항공의 비행기는 다른 항공사의 이코노미좌석보다 더 좁은 느낌이었다ㅠ 5시간동안 꼼짝도안하고 고치안의 번데기처럼 쭈그려앉아서 태국 수완나품공항 도착!

 

이스타항공 방콕행 티켓 1인당 총23만원 정도 (소셜에서구매 12만4천원, 공항세/유류할증료 5만5천원, 15kg 수하물 5만원)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나중에 또 이용할지는..

 

 

 

지난번 일본여행이후로 절대 국내 통신사의 해외데이터로밍서비스는 이용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어이없는 속도에 무책임한 대응. 정치인 빽으로 세워서 혈세로 먹여살린  대기업의 횡포..

 

 

여러군데를 돌아본 결과,

태국에서 유심칩을 살려면 공항에서 사는게 제일 저렴하고 편리하다.

공항에서 3일 1기가 짜리가 200바트/ 7일 3기가(혹은 무제한) 299바트인데,  시내에서는 3일 짜리는 팔지도 않고 7일짜리도 공항 가격보다 비싸다. 괜히 한두푼 아끼려고 고생하지말고공항에서 사는게 정답.

게이트에서 나오면 바로 보임.

AIS, DTAC, TRUEMOVE가 있는데, 전부 서비스, 품질, 가격이 비슷비슷하므로 사람없는데로 가서 사는게 낫다.

 

 

미리 예약해놓은 택시가 공항에서 우리를 픽업, 새벽시간이라서 뻥뚫린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만에 파타야에 도착했다. 이메일 보내면 답변옴.

택시 예약 사이트: http://www.pttaxiservice.com/page_3003.php?page=03


예문 (복붙해서 사용가능)


 Hi.


We, 2people(인원수) will arrive at Suvarnabhum Airport, Bangkok around 1~2AM tonight.


Flight number is ZE513. We will go to Pattaya by your Taxi.


My name is Kevin(이름), would you please arrange pick up at the airport tonight?


We will take 1 carrier and 1 bag(가방 갯수). A Sedan(차량종류) is ok for us.


For confirmation, please update me through email .


Thank you.


Best regards,


 

공항에서 파타야까지 1천바트, 돌아오는날 파타야에서 공항까지는 9백바트.

사설택시인듯하며, 따로 팁같은걸 챙겨주지 않아도됨.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 Jomtien Beach 남쪽에 위치.

시내에서는 조금 멀었지만, 49층짜리 고층 빌딩에 훌륭한 오션뷰, facility가 좋았음.

 

이 뛰어난 인테리어에 감탄감탄 :)

 

여기저기 찰칵찰칵~

 

 

새벽에 도착해서 짐도 다못풀고 소파에서 잠듬 -.-

 

굿나잇~~~~

 

 

2일차.

다음날 낮에 숙소내의 수영장에서 풍덩~

 

본격적으로 출발~ 즐거운 파타야 여행 시작!!

 

 

 

 

동유럽, 북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엄청 많다. 일조량이 부족한곳에서 와서인지, 다들 일광욕에 환장들함 ㅋㅋㅋ

 

 

 

 

 

파타야에서는 택시로 이동하는 다른 동남아여행과 다르게, 썽태우라는 편리한 교통수단을 이용할수 있다. 장사가 안되어서인지 길거리에 택시가 별로 없다.

 

썽태우는 정해진 루트를 마을버스마냥 돌아다니는데, 내릴때 인당 10바트만 내면 됨.  다양한 사람들이 타고 내린다. 현지여자와 함께 타서 애정행각 펼치는 백인형들 보는게 또 꿀잼. 현지남자와 함께 타는 여자는 없다는건 함은정. 무섭게 생긴 구소련출신 문신형들 보면 눈깔아야되는건 최진실.

 

사랑비는 김태우. 나 이사람 노태우. 태국에는 썽태우~

 

썽태우는 둘만의 낭만을 싣고&

 

 

 

첫날 코스는 진리의 성전>파타야시내 구경>야시장구경>편의점쇼핑

 

어렸을때 배낭여행으로 여기저기 지지고 볶는 여행을 했더니 이젠 여유있는 여행을 선호하는편. 힘든스케쥴은 질색. 발닿는대로 스케쥴도 바뀜.ㅋㅋㅋ

 

 

진리의성전 왔는데, 근처에 먹을데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소세지랑 맥주사먹음 ㅋㅋㅋ

 

 

 

우리숙소에서 진리의 성전까지 차로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썽태우를 이용하니 30바트의 교통비가 나왔다. 좀티엔해변에서 워킹스트리트까지 인당 10바트, 거기서 썽태우 운전자랑 네고해서 추가 40바트를 주고 감.

 

 

 

여기가 발할라. 내가바로 토르비욘

 

 

 

진리의 성전은 입장료가 500바트, 코끼리/발마사지이용시 총900바트. ATV는 700인가 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

 

단순셈으로 900바트를 내고 코끼리라이딩을 이용했는데...한마디로.. 코끼리가 정말 너무 불쌍했다.

 

코끼리는 출발장소에서 먹이도 먹고 쉴수 있어서인지, 그곳을 벗어나려고 하질 않더라.. 사육사 동생은 코끼리찡에게 마구 화를 내면서 소리지르고 꼬챙이로 왼쪽 마빡을 세게 때린다.

우리가 뒤에 타고 있는데, 왼쪽 발로 코끼리 귀를 때리면서 소리지를 때는 코끼리가 빡쳐서 우릴 내동댕이칠까봐 두렵기도 했고, 사육사동생을 말리고 싶기도 했다.

 

저 큰 동물을 복종시키기 위해서 어릴때부터 엄청 때리고 교육을 시켜서 말을 듣게 만들었겠지... 다신 동남아에서 코끼리 타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다ㅠ 

 

코끼리 동생.. 힘내..ㅠㅠ

 

저꼬챙이보소.

 

 

 

진리의 성전은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건물이었다. 1981년부터 착공.

아마 파타야에서 관광수익을 위해서 시작한 프로젝트 인듯..

그래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만든 세련된 불교 목조건물이었고, 뒷배경의 파란 하늘, 멀찍한 수평선과 너무나 잘어울리더라.

 

 

 

 

관세음보살님이시다.

 

이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바지.

 

 

 

바닷바람때문인지 여기저기서 보수작업이 한창. 위에서 조각들이 가끔 떨어져서 현장용 하이바를 쓰고 들어가야한다. 약간 냄새남 -.-

 

불심으로 대동단결.

 

 

 

진리의 성전 가는 길에 있는 레저 포인트.

 

끵끵끙끙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는 발마사지도 꽤 만족스러웠음. 꼬마여자애도 귀염긔염

 

 

 

성전 관광을 마치고 시내로 가는 택시는 300바트라고 출구에 써있었지만 패스~

걸어나오다보니 지나가는 썽태우를 타고 시내까지 10바트에 ㄱㄱㄱ

썽태우들은 꼭 뒤에서 빵빵거려서 존재감을 알려준다. 고마운 썽태우.

 

 

시내로 돌아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추천한 Fivestar J 레스토랑 방문.

개인적으로 태국음식을 매우 좋아하며, 방콕의 식당들을 사랑하지만, 이곳은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진 않았음. 파타야에서는 첫날 음식에 실망해서인지, 먹방을 별로 안함ㅠ

그러다가 마지막날에 대박맛집 발견!!ㅎㅎㅎ

 

 

똠얌꿍에 들어간 새우에 실망.. 파인애플밥은 그냥저냥 먹을만.

 

 

 

 

 

길을 걷다 발견한 귀연 멍뭉찡들. 나를 형으로 모셔라.

 

 

좀티엔해변근처의 Relax Spa에서 마사지 받고 야시장 방문. 나이먹어서인지, 이젠 야시장같은데엔 감흥이 없어졌어요ㅠㅠ 야시장은 페루 이키토스에서 악어머리 팔던 곳이 갑이었지...

땡모반에 바나나 팬케이크, 맥주 먹방하고 숙소로 컴백!

 

옥수수 너무 달아요ㅠㅠ 연유에 설탕까지 듬뿍.

 

편의점에서 똠얌flavor 라면을 집어왔지요~

 

 

먹어보자 먹어보자.

 

 

 

 

 

 

더운 나라에서는 역시 라거맥주. Chang은 뭔가 구린맛이 나구, 레오는 맛이 좀 약하다. 싱하 맥주가 최고임!! 태국가면 하루에 5~6캔씩을 매일 먹는듯 ㅋㅋㅋ

 

똠얌꿍라면은 맵긴했지만 꽤 훌륭한 맛이었다.

단, 야채건더기 스프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듯. 면과 국물뿐이어서 뭔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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