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왜 이렇게 북쪽 음식이 입에 잘맞을까?


나는 스타크 가문 사람이었던 것인가


누린내나면서 담백한 평양음식이 유난히 입에 맞는다.



가끔은 요근처의 반룡산에서 함흥식 전골과 가재미식해도 좋긴한데,


역시 뭐니뭐니해도 겨울이면 항상 생각나는 것은 바로 이 어복쟁반.



마지막 사리를 향해 쟁반위를 게눈감추듯이 비운다.


사리가 들어가면 그 메밀향이 정말 캬~!!


언젠가부터 4인이상 모임자리가 생기면, 일단 어복쟁반을 던져본다.




살짝 고기누린내가 나고, 퍽퍽한 느낌이 나서 여자들중에 싫어하는 분들도 계신다.


남자들은 대부분 좋아하더라.


참고로 평가옥 평양냉면은 상당히 대중적인 맛이라, 평양냉면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내가 사람들 데리고간 경험상)




왜인지 모르겠는데, 크리스마스버전으로 나왔던 새 병 디자인의 하이트, 이건 분명히, 정말 너무나 맛이 없다.


병도 마셔보고 캔도 마셔봤는데, 정말 최악임.


어디서 주워들은 것도 없고, 확실하지도 않고 그냥 내 추측과 개소리에 불과하지만,


불경기로 남아있던 재고를 어떻게든 연말시즌에 팔아치우려고 장난을 친게 아닌가 싶다.


병에 스티커만 바꿔붙이면 되니깐?


진짜 너무너무 맛없는 맥주였음.


3병, 2캔이상 먹어보고 나온 결론.


어복쟁반이랑 이거 한병 마시고, 욕나와서 그냥 막걸리로 바꿈








모든것을 그곳에 두고 왔다!!

맛의 원피스를 말이야!!





만두맛이 요즘 입맛에 맞춰서 변한듯도 싶은데, 그래도 꽤 맛있다.






어복쟁반은 여러명이서 먹어야 맛있다.


2명 더 있었는데, 지면상 생략 






내사진도 한컷 ^^



마지막에 사리를 넣은 걸 찍어야 기승전사리 완성인데,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못찍었다ㅠ




이 포스팅은 매우 주관적인 제견해에 따른 별점임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